[전지적 둥지 시점] 주체적 배움을 누리고 즐기는 요즘 고등학생들을 제보합니다! (파트1)

#미래시민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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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안녕하세요. 청소년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네스트포넥스트(nest4Next, 이하 둥지)입니다. 오늘은 청소년 배움 현장 소식을 더 깊이 알려드리고, 청소년의 찐 모습을 공유하고자 ‘청소년 매니저’ 모드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

둥지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한국과 이스라엘 청소년들과 함께 글로벌 미래시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1년 간 함께한 청소년들과 청소년 배움의 찐 모습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key point

Q. 한국 공교육 현장의 청소년들에 대해 제보해주실게 있다고…?

네 그렇습니다! 둥지는 청소년들의 미래 문해력을 높이고 미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교육생태계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소개할 때면 ‘공교육 현장 중심에 있는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다’, ‘일반고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이 바빠서 주어진 활동을 참여하는데 익숙하고 주체적으로 배움을 추구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우려 섞인 말을 듣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와 편견을 꺾고 교육 생태계에 주체적인 배움을 누리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 일반고 청소년 그룹이 있어 여러분들께 꼭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둥지의 청소년 매니저가 소개해드릴 청소년 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 초까지 이스라엘과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청소년의 목소리 도출 작업까지 이끌어 간 부천 송내고등학교의 40명의 청소년입니다!

Q. 일반고 학생들이 6개월 간 글로벌 프로젝트 기획에 참여했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네 사실입니다! 네스트포넥스트와 경기도교육청, 송내고등학교가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을 확정한 후, 청소년의 주체적 배움과 주도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Task Force팀의 청소년 구성원 그룹인 ‘프로젝트 추진단'을 결성했습니다. 부천 송내고등학교의 1,2학년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프로젝트의 그라운드 룰, 콘텐츠 및 홍보 등 다양한 기획 활동에 기여했습니다. 청소년 매니저인 둥지가 제안한 기본적인 그라운드 룰 (하단 이미지 참고) 외에도 참여단 청소년들의 의견을 통해 전반적인 활동은 페들릿에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소통하기, 톡을 남기면 읽었다는 표시로 이모티콘 남기기, 학년과 반이 다른 참여단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톡에 자기소개를 남기고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공유하기 등 주체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프로젝트 기획을 함께한 프로젝트 추진단 청소년들과 둥지의 청소년 매니저들]
[추진단과 함께 설정한 프로젝트 그라운드 룰]

​이후 4차례의 오리엔테이션과 6차례의 기획 워크숍 과정을 거치며, 환경이슈와 자신의 관심사를 연결해보고 공동의 프로젝트로 다뤄보고 싶은 주제와 가설 및 해결책을 구체화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프로젝트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는 여러 국가를 함께 조사하고 각 국가의 환경 이슈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고려사항을 조사하고 공유하는 시간, 향후 프로젝트에 참여할 송내고 청소년 모집 방안,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협력을 요청하고 싶은 외부 전문가와의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의 학교와 환경과 에너지 이슈를 다루는 방향으로 기획이 설정되었고,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 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글로벌 공유회에 대사관 측 관계자의 참석이 이루어졌으며, 송내고 내 프로젝트 참여 기간동안 50명이 넘는 청소년이 지원하는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송내고 교내 홍보를 위한 포스터(좌측)와 프로젝트 파트너 국가로서의 이스라엘 조사 자료(우측)]

청소년 매니저인 둥지에게는 실제 해외 파트너 학교와 프로젝트를 운영한 시간 못지 않게 오랜 시간 소통하고 활동한 추진단 청소년들과의 활동이 무척 소중했는데요. 여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을 물으신다면,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를 마친 3일 후의 조별 발표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추진단 9명 중 7명은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이었는데, 금요일에 시험을 마치자마자 2박 3일간 엄청난 몰입과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싶은 두 국가(이스라엘과 폴란드)에 대한 조사를 준비하고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일정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청소년들이 준비하고 알아온 국가와 함께 다뤄보고 싶은 주제에 대해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 파트너와 내용으로 연결하겠다는 둥지와의 약속을 통해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된 날이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 프로젝트의 기획자와 수혜자로 익숙한 전문가 어른과 청소년들이 한 팀으로 또 서로의 파트너로 소통한 무척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참여단 청소년들에게는 이번 추진단 활동이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조별 활동이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학년과 반이 섞여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고, 내성적인 성향이지만 조별활동을 위해 리더의 경험을 처음 해보게 되었다는 참여 후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참여단 학생들은 이후 이스라엘 청소년들과의 본격적인 프로젝트 진행 기간 동안 청소년의 주도적 배움의 문화와 구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도 수행했답니다.

Q. 한국과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환경/에너지 이슈에 대해 어떤 목소리를 내었나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 청소년 40명(송내고등학교)과 이스라엘 청소년 20명(올트 그린버그 티본 학교)는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사를 토대로 8개 조를 구성하고, 다각도의 문제 분석과 해결방안 도출을 통한 청소년의 목소리(YOUTH VOICE)를 만들어갔습니다. 한국과 이스라엘 청소년들이 다룬 주제로는 1) 그린에너지 사용 필요성, 2)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산업 확산을 위한 청소년 의견, 3) 전기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 4) 친환경 에너지의 대중화, 5) 미래 자율주행 기술, 6) 시골지역의 재생 에너지 개발과 농부들을 위한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7) 환경이슈와 개인 건강의 관련성 및 8)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선박 산업이 있습니다. 또한, 각 주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대상과 방식을 설정하고 직접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청소년들은 설정한 주제와 문제 구조화 활동을 바탕으로 설문조사와 사례조사를 통한 현황분석, 카드뉴스와 인스타그램 필터 제작 등의 인식개선 활동, 전문가 자문과 정책제언 등 구체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활동까지 폭 넓은 방식으로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각 조별 문제해결 ‘주제' 및 메시지 소통 방식]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한국과 이스라엘의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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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로젝트 영상
  1. 프로젝트 웹진(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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